2017. 3. 20.

로베르 브레송의 말

 
작은 주제일지라도 얼마든지 수많은 심오한 조합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너무 광범위하고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주제들을 피하라. 그런 주제 속에 빠지면 네가 방황할 때 아무것도 네게 경고해 주지 않는다. 아니면 그런 주제에서는 네 삶에 혼합될 수 있을 것만을, 그리고 네 체험에 속한 것만을 취하라.
 
- 로베르 브레송, [시네마토그래프에 관한 단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