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5.

플로베르의 편지



내가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것은 내가 실천에 옮겨보고 싶은 바로 ()에 관  권의 외부 세계와의 접착점이 없는  권의 이다마치  지구가 아무것에도 떠받쳐지지 않고도 공중에  있듯이 오직 스타일의 내적인 힘만으로  혼자 지탱되는  권의 거의 아무런 주제도 없는아니 적어도 주제가 거의 눈에 뜨이지 않는(그런 것이 가능하다면 말이다 권의  말이다가장 아름다운 작품들은 최소한의 소재만으로  작품들이다표현이 생각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어휘는 더욱 생각에 밀착되어 자취를 감추게 되고 그리하여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 콜레트에게 보낸 플로베르의 편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