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4.

여백서원, 전영애 선생


전영애 선생이 계시는 여백서원에 다녀왔다. 선생을 만날 수는 없었다. 지난해 10월 '젊은 괴테의 집'이 개관을 하였고, 여러 매체에 영상이 나갔고, 사람들이 평소보다 몇 배는 많게 방문을 하였고, 이에 동네와 서원에 주차, 안전, 소음문제가 생겼고, 그 소란들을 모두 치러내야 했던 선생이 드디어 몸살이 난 것이라고, 자원봉사자는 말해주었다.

렉또베르소에서 주관하고 '젊은 괴테의 집'이 장소를 제공하는 <예술제본전>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참 아름다운 물건들이라고 생각했다. 

스무살 때 카프카 『변신·시골의사』, 헤세 『데미안』 민음사판을 읽으면서 선생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후 문학 관련 기사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만 접하다가, 5개월 전쯤인가 <건축탐구-집> 다큐멘터리 방영분을 보고 새삼 관심이 찾아 들었다. 

책상물림 학자가 아니라 삶과 생활에 귀감이 되는 어른을 본 것 같았다. 만나 뵈어 짧은 대화도 나누고, 역서에 서명도 받고자 했는데(물론 허락된다면), 첫 방문에선 만나 뵐 수 없었다. 다음을 기대한다. 건강이 회복되셨으면 한다.







 






2024. 2. 20.

2024. 2. 1.

『지상의 노래』 이승우 친필서명 초판본

 

 『지상의 노래』 이승우 친필서명 초판본

 『지상의 노래』 이승우 친필서명 초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