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0.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말



인류는 언제나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왔고, 그것에 맞서 싸우면서 지금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학의 첫 번째 역할은 ‘즐거움’이다. 우리는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닌, 즐거움을 위해 문학을 읽는다. 두 번째, 우리는 문학을 통해 타인의 삶에 다가갈 수 있다. 타인의 삶이 어떤 조건에 놓여있는지, 사람 간의 관계나 행동 방식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요컨대, 문학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줄 뿐더러, 우리를 보다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다. 진실된 글쓰기라면, 인간의 양면성을 모두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공정과 잔혹함 같은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그 이면에 있는 사랑과 따뜻함, 친절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다.

- 압둘라자크 구르나

2022. 5. 2.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물건 편)



되도록 많은 것을 버리고 비워내되 
꼭 남겨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이 무얼까 생각하다가,
내 자신이란 기껏 조각처럼 어떤 지향을 보여줄 수 있을 뿐이고,
더 큰 것은,
그러니까 저 물질과 정신성의 세계에서
누군가 힘으로 쟁취할 수 있는
더 크고 넓은 것은,
아래의 흔적들로 대신 전해주고 싶단 생각을 했다.

 


레이먼드 카버

윌리엄 포크너

폴 오스터

커트 보니것

트루먼 카포티

존 치버

앨리스 먼로

김훈

옌롄커

이언 매큐언

얀 마텔

밀란 쿤데라

이승우

모옌

무라카미 하루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페데리코 펠리니

클린트 이스트우드

다르덴 형제

H.V.카라얀

미야자키 하야오

허우 샤오시엔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지나 롤렌즈, 존 카사베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아녜스 바르다

로저 페더러

마이클 조던

리오넬 메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손흥민

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