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2.

수원, FA컵 우승


올 시즌 한 차례도 직관을 가지 못했다. 어째선지 그렇게 되었다. FA결승전이 첫 직관이자 마지막 직관이 되었다. 아는 동생이 W구역 초청 티켓을 주었다. 덕분에 좋은 관람이 되었다. 트리콜로의 수원 응원가는 언제나 감동이다. 주말을 내내 흥얼거렸고, 여음은 아직도 귓전에 돌고 있다. 아내 역시 각별한 감흥을 받은 모양이다. 근 몇 시즌 우리 팀의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답답증을 느꼈는데, FA컵 우승 현장에 다녀오니 기분이 좀 풀리는 거 같다. 다음 시즌엔 선수층 보강 좀 하여서(쫌!!), 아챔, 리그, FA 모두 잘 치러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