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2.

산책. 2012년 봄


산책. 2012년 봄


2012. 3. 12.

천일기념사진집




천일기념사진집. 모든 인연의 시작은 위대하지만 서로의 삶을 구하는 인연은 더욱 각별하다. 우연으로 만나 천일이란 필연의 시간을 견디며, 우리는 서로를 많이 구했다. 깊이 감사하리라 했다. 무얼 선물할까하다 있는 그대로의 기억과 꿈을 돌아보는 것이 제일이겠다 생각했다.

2012. 2. 28.

산책. 2012년 봄


2012년 봄



 








2012. 2. 2.

당신의 좁은 세계




꽤 오래도록 나는 당신의 좁은 세계를 미워했습니다. 두려워했단 말이 더 맞을까요. 그러나 지금은 조금, 그 삶에 깃들었던 진실됨을 헤아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2. 1. 26.

산책. 2012년 겨울


산책. 2012년 겨울


2012. 1. 1.

새해 카운트다운


대평리 티벳풍경


2011. 12. 18.

산책. 2011년 겨울


- 담배 맛있습니까?
= 맛있습니다.







2011. 12. 15.

2011. 9. 17.

충분하다


  대인관계, 집크기, 재정상태, 소유품, 지식, 애정과 관심도 등등 그 어떤 물적 심적 지적 대상이라도 그 규모와 범위를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만큼으로 한정해야 할 것이다. 그 밖의 것은 과감히 쳐내는 것이다. 많이 아깝더라도, 크게 상처를 주게 되더라도, 되돌리지 못할까 불안하더라도. 새삼스러운 얘기다. 하지만 좀처럼 잘 안되는 일이다. 책임진다는 건 내 품으로 끌어 안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만큼을 안다는 것이다. 딱 그만큼이어야 한다. 그걸 못하게 되면 필연코 타인에게 지속적인 상처를 주게 되며, 무엇보다 자기 혐오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만하면 넉넉하다, 이만큼이면 아름답다고 나직이 되새김 할 만한 그 정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 아무리 화려하고 다양하고 거대하고 지적인 것도, 제 책임을 벗어난 건 아름답지가 않다.

2011. 7. 15.

산책. 2006년 가을


산책. 2006년 가을
























2011. 4. 17.

고모의 필체




  고모 댁에 왔다. 일보느라 늦으신단다. 밥 못차려줘 미안하다며 빵과 과일을 쟁반에 담아놓으셨다. 고모의 필체를 처음 본다. 보통의 어른체가 아닌 것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문득, 지나오신 삶의 향이 스쳐왔다.
  뭉글뭉글한 기분이 되었다. 빵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2010. 12. 28.

산책. 2010년 겨울


산책. 2010년 겨울
광화문






2010. 12. 15.

2010. 5. 28.

산책. 2010년 봄


산책. 2010년 봄
공주 밤토랑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