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1.

폭포수


우리 동네 데프콘 닮은 헤어샵 형 좀 짱인듯. 무심한 듯 친절하고 조용한 듯 조목조목하다. 오늘 처음 갔는데 30분 동안 폭풍 수다 떪.😁 주로 타투 이야기였는데, 말하는 눈이 어찌나 반짝이던지 아무래도 형이 추천해준 데서 하게 될 듯 싶다.(하지만 그 형 팔뚝 디자인은 내 스타일은 아니다.) 한 번 맛들이면 자꾸자꾸 하고 싶어질테니 조심하라는 경고. 물론 머리도 맘에 든다. 하일라이트는 샴푸질. 그 굵고 큰 손으로 사정없이 내 뒷통수와 목덜미를 주무르는데, 와 난 폭포수를 보는 줄 알았다.